Photograph to Soul

어제부터 부쩍 우유 먹는 양이 늘었어요.
왠지 모르게 먹어도 먹어도 자꾸 배가 부르네요.
그렇다고 내가 다른 애기들처럼 늘상 울며 보채는 것도 아닌데말이죠.
기쁜소식은 어제 병원에 다녀왔는데요...의사선생님께서 울 아빠한테 몸무게가 늘었다고 하더라고요.
못듣는 척 했지만 다 듣고 있었거든요.
건강상태도 좋다고하고...배꼽도 탈없다고 하고요.
담달 18일에 다시 체크받으러 오라고 하셨어요.
오늘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오셔서 저빼고 모두 고기 궈 드신듯해요.
냄새가 코를 찌르는데...
우유만 먹는 저로선 참 서러운 노릇이죠.
그래서 몇번 냅다 울어버렸어요 ㅋㅋ

할아버지께서 저의 전신모습을 보고 싶어하세요.
그래서 일단 우리 아빠가 비슷한걸 찍으셨어요.
자 구경하세요~~